[Weekly Golden Glove] 9월 3주차
양용호 | 등록 2013-09-24 17:20 | 최종 수정 2013-11-06 15:18
한 주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뽑아보는 Weekly Golden Glove. 선수들의 기록을 살펴보며
각 포지션별로 매주 황금장갑의 주인공을 선정해본다.
  • P
    LG 트윈스 신정락
    2경기(2승) 14.1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2.38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LG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지난주 17일 SK전에서 선발승을 올리며 8승째를, 22일 NC전에서는 다소 흔들리던 신재웅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끝까지 실점없이 잘 막아내며 구원승을 올렸다. 이로써 현재 9승. 2경기 모두 5이닝 이상 던졌지만 피안타는 경기당 4개꼴에 불과. 무엇보다 두 경기 합쳐 볼넷이 단 한개라는 것이 인상적이다.
  • C
    SK 와이번스 정상호
    5경기 15타석 12타수 6안타(2루타 3) 1홈런 4타점 4득점 타율0.500
    시즌 막바지에 들어 마스크 쓸 일이 늘어났다. 타격에 물이 오르며 거포형 포수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20일 한화전을 제외하고 모두 출전해 홈런은 물론 2루타만 3개를 때려내는 장타를 뽐내며 하위타선에 또 다른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타격 성적만 보면 여느 클러치 타자 못지 않다. 이젠 체력관리만 보완하면 완벽할 듯.
  • 1B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6경기 27타석 23타수 8안타 4홈런 11타점 6득점 타율0.348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지난주는 넥센의 한 주 이기도 했고, 정확히 꼽자면 박병호의 한 주 이기도 했다. 각 부문 선두인 홈런과 타점에 4홈런 11타점이나 추가하며 더 이상의 타이틀 경쟁을 종식시켜 가고 있다.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도 이미 넘겼다. 특별한 슬럼프 없이 꾸준히 쳐낸다는 점이 가장 돋보이는 점. 이대로라면 시즌 MVP도 무난할 듯.
  • 2B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
    6경기 29타석 23타수 8안타(2루타 4) 1타점 4득점 3도루 5볼넷 타율0.348
    신인왕 다음해 슬럼프란 없다. 부상 복귀 이후 종횡무진 활약하며 넥센 상승세를 돕고 있다. 지난주 17일~21일 경기에서 4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장타력까지 뽐내고 있다. 21일 삼성전에서는 4안타 경기까지 펼쳤다. 톱타자로서 5개의 볼넷까지 곁들이며 팀 득점력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 다소 무딘 수비력이 옥의 티?
  • 3B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
    4경기 19타석 18타수 7안타 1홈런 7타점 2득점 타율0.389
    지난주 4경기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4경기 중 3경기는 멀티히트. 이승엽의 부상 등으로 5번에서 3번 타순으로 올라가며 부담없는 시원한 타격을 자랑하는 듯 하다. 최근 최형우의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틈을 타 한발 앞에서 미리 상대 투수진을 압박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팀 타격을 이끌며 고군분투 하는 모습.
  • SS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
    6경기 25타석 23타수 7안타(2루타 1) 2홈런 4타점 4득점 4도루 타율0.304
    지난주 6경기 모두 안타를 때려냈고, 1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9일 KIA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유격수로는 역대 2번째 2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나아가 이틀 뒤인 21일 삼성전에서 곧바로 21호 홈런까지 작렬시켰다. 그간 다소 기복이 심해 '꾸준함'에 있어서는 물음표가 뒤따랐지만, 이젠 모두 느낌표로 정리중.
  • LF
    SK 와이번스 박재상
    6경기 27타석 22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 4도루 2볼넷 타율0.273
    지난주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고,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주 17~18일 LG전에서는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늦은 감은 있지만, 홈런포도 가동중에 있다. 상-하위 타선을 오가며 꾸준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과거 전성기 때에 주력을 끌어올리며 적극적인 도루 플레이를 행하고 있다. 지난주 도루만 4개.
  • CF
    LG 트윈스 박용택
    5경기 20타석 17타수 8안타(3루타 1) 1홈런 2타점 4득점 타율0.471
    타율이 가장 눈에 띈다. 팀 내 배테랑군에 속하며 포스트 시즌을 위한 체력관리가 한창인 요즘에도 지명타자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지난주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비교적 적은 타석에 비해 높은 타율을 유지중. 3루타와 홈런을 비롯 지난주 0.471의 타율과 0.550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믿음 가는 톱타자'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 RF
    한화 이글스 정현석
    6경기 26타석 17타수 8안타(2루타 2) 2타점 2도루 8볼넷 타율0.471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니 '선구안'이 살아나고 있다. 팀이 최하위 인데다가 시즌이 끝나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 군 전역 후 첫 시즌이라 의욕이 앞섰는지 무의미한 스윙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볼을 잘 보며 투수를 요리하는 여유를 한껏 뽐내며 지난주 무려 8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주 6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함은 물론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중. 여기에 22일 SK전 손 동작을 바꾸는 '페이크 도루'는 뽀너쓰.
  • DH
    두산 베어스 홍성흔
    6경기 23타석 21타수 7안타(2루타 1) 1홈런 5타점 3득점 타율 0.333
    9구단 중 확실한 지명타자를 보유한 팀이 드물다. 특히나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더욱 더 포지션의 색채는 희미해진 느낌. 그 몇 안되는 지명타자 중에서도 지난 주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홍성흔. 특히 20일 LG전에서 4안타 경기를 펼치며 서울 라이벌의 상대전적을 동률로 맞추는데 공헌했다. 역시 큰 경기는 캡틴의 역할이 중요.
  • RP
    넥센 히어로즈 강윤구
    5경기 3.1이닝 3홀드 3피안타 0피홈런 6탈삼진 1볼넷 0실점 평균자책점 0.00
    계투로 보직변경하며 날카로운 속구가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선발 때 길게 버티던 에너지로 지난주 넥센의 6경기 중 무려 5경기나 출장했다. 그럼에도 ERA는 0. 특히 19일 KIA전에서 이보근의 깜짝 선발 등판 뒤 마정길에 이어 2이닝을 무안타 처리와 함께 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은 중간계투로서는 아쉬울 정도의 피칭 내용. 무엇보다 보직변경에 굴하지 않고 씩씩한 투구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CP
    두산 베어스 윤명준
    2경기 3이닝 2세이브 0피안타 0피홈런 2탈삼진 0볼넷 0실점 평균자책점 0.00
    지난주는 각 팀 마무리 투수의 수난시대였다. 체력이 소진된 탓인지 깔끔한 뒷문 잠그기를 좀처럼 보기 어려웠다. 그래도 윤명준은 달랐다. 시즌 초 아픔을 딛고, 이제는 두산의 주요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선발진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두산의 상승세를 돕고 있다. 릴리프와 클로저를 오가는 불안정한 등판에도 2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챙겼고, 피안타도 '제로', ERA도 '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