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 2경기로 화끈한 2라운드
박시훈 | 등록 2013-03-08 08:46 | 최종 수정 2013-08-07 17:31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경기가 전국 7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서울과 인천의 ‘경인더비’를 비롯해 전북-울산, ‘현대가 맞대결’ 등 각 구단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 포항:대전 3월9일 오후2시 (포항 스틸야드)

지난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서울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포항이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펼친다. 특히 포항은 대전을 상대로 2010년 5월 이후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기에 시즌 첫 승리를 준비 중이다. 원정팀 대전은 지난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이어 만나는 상대도 포항으로 강팀들과의 연속된 경기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 서울:인천 3월9일 오후2시 (서울월드컵)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해야 할 경기 중 하나가 바로 서울과 인천의 ‘경인 더비’다. 두 팀이 만나게 되면 치열한 몸싸움과 경기로 피 튀기는 혈전을 벌여왔다. 특히 서울은 홈에서 인천을 만나면 9년 간 절대 지지 않았다. 또한, 최근 홈 9경기에서 7승 2무를 기록하고 있어 또 한번의 인천 격파를 준비 중이다. 반면 인천은 서울 원정 경기 징크스를 떨쳐 내기 위해 이번 경기를 벼르고 있다. 때문에 두 팀이 만나는 이번 대결은 소리 없는 전쟁이다.


◆ 수원:강원 3월9일 오후2시 (수원월드컵)

수원이 홈에서 강원을 상대로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수원은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강원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강원은 수원 타파를 목표로 원정을 대비하고 있다. 수원전 통산전적에서 단 1승만을 거뒀을 만큼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이번 경기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 제주:성남 3월9일 오후3시 (제주월드컵)

제주와 성남의 대결은 이른바 ‘윤빛가람 더비’로 정할 수 있다. 얼마 전 성남에서 1군에 들지 못하며 제주로 이적한 윤빛가람이 이번 성남전 선발 출격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더 기대가 모아지는 경기다. 특히 제주 박경훈 감독이 윤빛가람을 신뢰하고 있고 윤빛가람 또한 이번 성남전에서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있기에 새로운 스토리가 생성되는 매치업이다.


◆ 전북:울산 3월9일 오후4시 (전주월드컵)

현대가들의 피할 수 없는 정면 대결이다. 역대전적에서는 울산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전북이 울산을 압도하며 7경기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최근 경기 분위기가 모두 좋은 두 팀이기 때문에 더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 경남:부산 3월10일 오후2시 (창원종합)

경남의 홈개막전 경기로 부산을 상대로 경남이 홈 팬들에게 승리 선사를 다짐하고 있다. 경남은 최근 홈에서 부산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역대전적에서도 앞서 있기에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이번만큼은 첫 승리를 빨리 신고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원정팀 부산은 최근 9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중이다. 다행히 지난 강원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윤성효호의 부산은 긍정적인 분위기다.


◆ 대구:전남 3월10일 오후3시 (대구월드컵)

지난 개막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한 대구와 전남의 맞대결이다. 홈팀 대구는 지난 울산전에서 종료 직전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는데 홈에서는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로 준비 중이다. 원정팀 전남도 제주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허용하며 홈 개막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는데 대구전 통산전적을 앞세워 자신감을 심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 대구전에서 1승 1무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글 = 허회원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