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동점포' KIA, 한화에 끝내기 승리
기자 이현우 | 사진 KIA 타이거즈 | 등록 2014-04-16 15:43 | 최종수정 2014-07-24 16:33
[더스포츠=이현우]

패색이 짙었던 KIA 타이거즈가 막판 공세를 펼치며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5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첫 선발 등판한 한승혁의 호투와 나지완의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9회말 끝내기 볼넷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이용규가 중전 안타와 도루를 감행하며 2루를 밟았고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KIA는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서 브렛 필의 안타와 한화 선발 앤드류 앨버스의 폭투, 나지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5회 1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 한화의 펠릭스 피에가 만루찬스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이어 8회 김회성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나지완이 8회말 송창식을 상대로 투런포를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말 1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끝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데뷔 첫 선발등판에 나선 한승혁이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고 9회 등판한 하이로 어센시오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챙겨갔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동점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필이 2안타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한화는 선발투수 앨버스가 5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지만 9회 등판한 김혁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경기로 KIA는 시즌 전적 7승 8패를, 한화는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패배에 도달하며 4승 10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