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결승전 프리뷰] 55년의 恨을 풀 시간이 왔다
기자 이준호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5-01-30 18:52 | 최종수정 2015-01-30 18:53
[더스포츠=이준호]
대한민국 대표팀이 55년 만의 아시안컵을 들 시간이 다가왔다.

한국은 오는 31일(토) 저녁 6시(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 경기를 가진다. 2015년 1월 FIFA 랭킹은 한국이 69위 호주가 100위로 한국이 31계단 앞서 있다. 양 팀은 지난 A조 3차전에서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한국이 1-0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4강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하루 먼저 선착했다. 4강전에서 원톱 이정협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상승세이다. 1960년 우승 후 55년 동안 아시안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기에 이번 아시안컵은 절호의 기회이다.

호주는 결승까지 오르는 동안 12골 2실점으로 수치상 한국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1, 2차전인 쿠웨이트와 오만을 상대로 8골을 넣으며 편중된 현상을 보여줬다. 특히 한 경기 내에서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UAE와의 4강전에서도 전반 초반 두 골을 넣고 나머지 시간 동안 지루한 내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호주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4강전을 시드니에서 치러 이동이 없다는 점과 조별예선에서 고른 기용으로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적다는 점이다. 특히 에이스 손흥민은 초반 감기 바이러스로 고생하면서 컨디션이 떨어졌지만,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컨디션을 점점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호주는 노장 팀 케이힐이 매 경기 나오면서 체력이 떨어진 상태다. 백업 주리치가 교체 투입 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케이힐에 의존하는 상태다. 주장 마일 예디낙은 조별예선에서 당한 부상 탓인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오른쪽 수비수 프라니치가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 불안요소를 가지고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양 팀의 최근 전적은 조별 예선을 제외하고 지난 동아시안컵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에는 해외파를 제외하고 경기를 치렀기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한국이 55년 만의 우승을 차지할지 호주가 자국에서 AFC 편입 후 첫 우승을 거머쥘지 토요일 저녁 6시에 결승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상대전적
- 2015년 1월 17일 호주 0-1 대한민국
- 2013년 7월 20일 대한민국 0-0 호주
- 2012년 11월 14일 대한민국 1-2 호주
- 2011년 1월 14일 호주 1-1 한국

◆ FIFA 랭킹
- 대한민국 : 69위
- 호주 : 10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