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슈틸리케호 유럽파, 클래스 증명할까?
기자 이준호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5-03-27 19:11 | 최종수정 2015-03-27 19:29
[더스포츠=이준호]
슈틸리케호의 유럽파 7명이 A매치에서 맹활약 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대표팀은 27일(금)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유럽파들은 긴 비행과 시차적응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지만, 선진 축구를 경험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클래스를 확인시켜야 할 것이다. 주장 기성용을 필두로 구자철, 김보경, 박주호, 손흥민, 윤석영, 지동원 등이 속한 7명의 유럽파는 국가대표에서의 각자 위치가 다르다. 

확고한 주전 기성용, 박주호, 손흥민
주장 기성용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주장을 맡게 된 기성용은 아시안컵 전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대표팀에 없어선 안될 존재로 급부상했다. 그의 파트너 박주호도 소속팀에서 주로 보던 왼쪽 수비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의 변신에 완벽 성공하며 ‘기박 조합’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부동의 에이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닌 대표팀의 공격 첨병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경기를 뛴 탓에 최근들어 소속팀에서 득점포가 사그라들어 이번 A매치 기간에는 한숨 고르는 것이 급선무이다.

소속팀서 주전, 대표팀에서도 이어가야 할 구자철과 윤석영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입은 구자철은 소속팀 복귀 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친정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석영도 후반기 들어 확고한 주전자리를 꿰차며 연속 선발 출장을 하고 있다. 팀이 연패에 빠져 있지만, 자신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을 쌓는 중이다. 3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맹활약했던 두 선수가 다시 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슈틸리케호 첫 승선, 다시 시작점에 선 지동원과 김보경
어린 시절 대한민국 대표팀의 미래로 불렸던 두 선수는 어느새 20대 중반의 나이가 되버렸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 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아우크스부르크로 넘어가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무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그를 시험하는 차원에서 부임 후 처음으로 소집했다. ‘제 2의 박지성’이라 불렸던 김보경은 카디프 시티에서 방출되며 위건 애슬레틱에 입단하게 됐다. 2부리그지만 득점도 기록하며 몸을 끌어올린 김보경 역시 슈틸리케호에 첫 승선하며 다시 한번 대표팀의 주축으로 올라설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