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프리뷰] Adieu! 차두리, 뉴질랜드전 다가온다
기자 이준호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5-03-30 15:00 | 최종수정 2015-03-31 10:32
[더스포츠=이준호]
차두리의 마지막 A매치가 다가온다.

차두리가 속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31일(화)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세아니아의 강호 뉴질랜드를 만난다. 대표팀은 지난 27일(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노린다는 각오다.

차두리는 지난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최고참격인 차두리에게 홈에서 승리를 통해 영예롭게 은퇴하길 권고했고 차두리가 이를 받아들이며 뉴질랜드전을 끝으로 은퇴하게 됐다. 이날 차두리는 선발로 나와 45분을 소화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 우즈벡전에서는 이정협과 정동호가 부상으로 전반에 교체되며 반쪽짜리 실험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전북 현대의 이재성은 어린 나이에도 중원에서 안정된 모습으로 새로운 원석 발견에 큰 수확이 되었다. 이번 뉴질랜드전에서는 우즈벡전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테스트 할 확률이 크다.

일단 골문은 아시안컵에서 골문을 지켰던 김진현이 나올 예정이다. 김진현은 지난 호주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NO.1 수문장으로 올라섰다. 수비는 은퇴를 앞둔 차두리와 지난 경기 출장하지 못한 김주영, 김영권이 나서겠다. 왼쪽 수비수는 지난 경기 교체투입 된 박주호가 윤석영보다 선발출장 가능성이 더 높다.

문제는 중원인데 차고 넘치는 중원 자원중에 어떤 조합을 형성할지가 관건이다. 먼저 수원 삼성의 김은선은 지독한 감기몸살을 이겨내고 뉴질랜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실험을 위해 선발 출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주장 기성용이 본인의 자리인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이다. 기성용은 지난 우즈벡전에서 이정협 대신 투입해 공격적인 역할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나머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는 지난 경기 활약이 좋았던 이재성 또는 구자철이 나올 것이다. 오른쪽 날개로도 지난 경기 교체 투입되어 체력이 남은 한교원이나 남태희가 나설 것이다. 왼쪽 날개와 중앙 공격수로는 손흥민과 지동원이 확실시된다. 지동원은 발목 염좌에서 회복해 먼 친척 사이인 이정협과 선의의 경쟁을 다툴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
골키퍼: 김승규, 김진현
수비수: 곽태휘, 김기희, 김영권, 김주영, 김창수, 윤석영, 정동호, 차두리
미드필더: 구자철, 기성용, 김보경, 김은선, 남태희, 박주호, 손흥민, 이재성, 한교원, 한국영
공격수: 이정협, 지동원
피파 랭킹: 56위

뉴질랜드 대표팀 명단
골키퍼: 막그 크로콤브, 스테판 마리노비치
수비수: 마이클 복솔, 토마스 도일, 루이스 펜튼, 샘 브로더튼, 아담 미첼, 데블란 윈, 스톰 루, 테미스토클리스 치모풀로스
미드필더: 샘 버푸트, 모세스 다이어 클레이튼 루이스, 카메론 하위슨, 마이클 맥글린셰이, 빌 투일로마, 벤자민 반 덴 브로에크
공격수: 타일러 보이드, 조엘 스티븐스, 라이언 데 브리스, 마르코 로하스, 크리스 우드
피파 랭킹: 13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