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권창훈-문창진 골’ 한국 알제리 2-0 제압
기자 정유석 | 사진 대한축구협회 | 등록 2016-03-25 23:05 | 최종수정 2016-03-28 17:44
[더스포츠=정유석]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와일드카드 후보 6명을 엔트리에 포함한 알제리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5일(금) 오후 8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권창훈과 문창진의 연속 골을 앞세워 기분 좋은 2-0 승리를 거뒀다.  

4-2-3-1 전형을 내세운 올림픽대표팀은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3분 박용우가 수비 진영에서 수비 뒷 공간을 향해 단번에 연결한 패스를 권창훈이 절묘한 트래핑 이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알제리의 공세가 거셌다. 그러나 김동준 골키퍼가 상대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연이어 선방해내는 등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30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권창훈이 수비진을 흔든 이후 내준 패스를 문창진이 날카로운 왼발 아웃프론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압델카데르 살히 골키퍼로서는 공의 궤적조차 읽을 수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이어진 후반전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올림픽대표팀은 무리한 공격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하며 리드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연결된 크로스를 권창훈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상대 수비진으로부터 공을 뺏어낸 최경록이 문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후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이어졌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2-0 올림픽대표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