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1R 리뷰] 역전승 일군 울산, 3위 굳히기 들어가다
기자 허회원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6-09-22 11:27 | 최종수정 2016-09-22 11:27
[더스포츠=허회원]

울산 현대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성남 FC와의 홈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며 오랜만에 리그 연승을 달성했다. 덩달아 상위 스플릿 진출까지 확정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울산은 지난 21()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 성남과의 홈 경기서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전반 초반 성남 황의조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으나 후반 중반 셀리오의 동점골과 후반 종료 직전 이정협의 극장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점 48점을 확보한 울산은 4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고, 7위 성남과의 승점 격차를 7점까지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행에 진출했다. 반면, 성남은 6위 상주 상무에 다득점 밀린 7위로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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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8분 만에 성남의 황의조가 박용지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성남은 빠른 측면 공격을 통한 전개로 효과를 봤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울산의 시간이었다. 뒤를 볼 수 없었던 울산은 거칠게 성남 수비진을 압박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득점에 답답하기도 했으나 후반전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걸었다.

 

숨겨둔 에이스 코바와 이정협을 차례로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와 반대로 성남은 역습을 통해 울산의 뒷공간을 노렸다. 효과는 적중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황의조1득점을 올렸으나 골대를 때리는 슈팅만 3차례를 기록하며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사이 울산이 후반 33분 기회를 살려냈다. 주인공은 중앙 수비수 셀리오였다.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굳게 잠긴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한 울산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역전골까지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마지막 공격에서 기다리던 역전골이 터졌다. 이번엔 교체 투입됐던 이정협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코바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살린 울산이 성남을 무너뜨린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