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8R 리뷰] ‘자일 동점골’ 전남, 울산과 1-1 무승부
기자 허회원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6-11-06 17:01 | 최종수정 2016-11-06 17:01
[더스포츠=허회원]

자일이 동점골을 터뜨린 전남 드래곤즈가 울산 현대와 무승부를 거두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남은 6() 오후 순천팔마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8라운드 최종전 울산과의 홈 경기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4분 자일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전남 입장에선 시종일관 공격적인 전개를 펼치며 우위를 점했으나 마무리에 아쉬움을 남기며 패배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남의 최종 순위는 5위이고, 울산은 4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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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부터 전남의 공세가 돋보였다. 전남은 전반 15분 만에 총 6차례의 슈팅을 날리며 단 한 개의 슈팅도 날라지 못한 울산을 제압했다. 전남 10분 자일의 중거리 슈팅과 12분 안용우의 감각적인 슈팅이 울산의 가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선제 득점은 울산이 가져갔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상욱의 킥을 전남 수비수 최효진에 머리에 맞고 그대로 전남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남은 선제 실점 이후 더욱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전반 39분 안용우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정산이 가까스로 쳐냈다. 이어진 40분 김영욱의 슈팅도 정산이 막아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전남이 쥐었지만, 자책골 한 방에 울산이 리드를 잡은 전반전이었다.

 

후반전에도 울산의 역습이 매서웠다. 코바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추가골이 터지는 듯했다. 하지만 한유성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14분 코바를 대신해 김인성을 투입했다. 전남도 후반 23분 토미가 헤딩 슈팅을 날리며 위력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26분엔 유고비치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이어서 날린 허용준의 슈팅도 정산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울산은 후반 31분 이정협을 빼고 수비수 김치곤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전남의 계속된 공격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 34분 전방으로 올라간 수비수 토미가 머리로 공을 떨궈줬고, 자일이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9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이 짧은 패스 연결로 자일에게 전달됐고, 자일이 노마크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막판까지 전남의 공세는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끝내 역전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전남은 홈 마지막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