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8R 리뷰] ‘박주영 결승골’ 서울, 전북 꺾고 역전 우승 차지!
기자 허회원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6-11-06 17:03 | 최종수정 2016-11-06 17:03
[더스포츠=허회원]

2016시즌 챔피언은 FC 서울이었다. 서울이 전북 현대를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6()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8라운드 최종전 전북과의 원정 경기서 후반 13분에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기록했다. 전북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린 서울은 마지막 최종전에서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전북의 독주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전북은 다잡은 우승을 놓쳤다.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서울의 수비를 공략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안방에서 서울에 승리와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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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다. 강한 압박으로 기선 제압을 위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전북이 전반 3분 만에 김신욱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20분엔 레오나르도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위력이 약했다. 서울은 전반 22분 데뷔전을 치른 윤승원이 첫 번째 슈팅을 때렸다. 전반 26분 전북이 원활한 공격 패턴을 선보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재성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김신욱이 헤딩 슈팅을 날렸으나 높게 떴다.

 

양 팀 모두 패스의 정확도는 떨어졌다.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데얀이 먼 거리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권순태가 잡아냈다. 서울이 전반 36분 교체 카드 한 장을 사용했다. 윤승원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했다. 그래도 기회를 잡은 건 전북이었다. 전북은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김보경이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슈팅이 떴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서울이 또 하나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발목에 부상을 입었던 고요한 대신 김치우를 투입했다. 고광민이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했고, 김치우가 왼쪽에 배치됐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서울이 가져갔다. 후반 13분 윤일록의 스루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바로 유니폼을 벗어 던지며 서울 팬들 앞에서 동료들과 환호했다.

 

전북이 곧바로 레오나르도를 빼고 이동국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29분 박원재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후반 36분 전북이 마지막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걸었다. 수비수 조성환을 빼고 고무열을 투입했다. 하지만 서울의 수비진이 흔들리지 않았다. 끝까지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전북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에 서울이 데얀을 빼고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전북은 대부분의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며 마지막 기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서울은 침착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무실점으로 전북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그렇게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서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