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멀티골' 맨시티, 번리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
기자 남영우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6-11-27 00:29 | 최종수정 2016-11-27 00:29
[더스포츠=남영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집중력 높은 득점력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26일(한국시간) 번리의 홈 경기장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번리와 맨시티의 경기는 선제골을 내주고 어려운 경기를 했음에도 아구에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맨시티가 2-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대들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양 팀의 선발 명단에선 이전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 번리는 주전 골키퍼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던 톰 히튼 골키퍼가 아닌 폴 로빈슨 베테랑 골키퍼가 오랜만에 기회를 얻었고, 맨시티는 케빈 데브라이너, 다비드 실바 등이 아닌 놀리토, 라힘 스털링이 선발로 출격했다. 각자 뒤와 앞의 변화였다. 지난 경기 맨시티를 구했던 야야 투레는 이번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적인 경기는 번리가 더 쉽게 풀어냈다. 높은 위치에서 강한 압박을 시도해 맨시티의 빌드업을 괴롭혔다. 콜라로프와 오타멘디를 중앙 수비 조합으로 내세운 맨시티는 상대 공격수들과의 공중볼 경쟁에도 어려움을 노출했다. 공격 전개와 수비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던 맨시티를 번리는 효과적으로 공략해나갔다. 이는 번리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4분만에 번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로빈슨 골키퍼의 긴 킥이 경합을 거쳐 박스 정면으로 떨어졌고 쇄도하던 마니가 완벽한 발리 슈팅을 골대 구석으로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와중에 터진 득점으로 번리는 기분 좋게 리드를 가져갔다.


맨시티의 반격도 이어졌다. 매끄럽진 않았지만 공격수들의 높은 기술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 36분 아구에로가 박스 안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무승부로 마무리한 양 팀은 후반에 더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후반에 경기를 뒤집은 주역은 역시 아구에로였다. 후반 15분 이번에도 번리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이번에도 아구에로의 집중력이 빛났다. 기회를 살려 경기를 뒤집은 아구에로의 멀티골로 인해 맨시티는 리드를 빼앗을 수 있었다.


번리의 후반 역습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맨시티와 아구에로는 라운드 첫 경기에서 팀과 개인 득점 부문에서의 선두 도약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