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제스 결승골’ 첼시, 토트넘 꺾고 7연승 선두 질주
기자 허회원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6-11-27 10:08 | 최종수정 2016-11-27 10:08
[더스포츠=허회원]

첼시가 토트넘에 역전승하며 7연승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첼시는 27(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초반 토트넘 에릭센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페드로와 모제스가 득점을 가동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최근 7연승에 성공한 첼시는 승점 31점을 확보하며 잠시 리버풀에 내준 선두를 다시 되찾았다.

 

반면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순위도 5위에 머물렀다.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20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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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초반은 토트넘이 첼시를 압박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케인이 득점을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는 등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가며 공격을 풀어갔다. 그리고 전반 11, 알리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대포알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에릭센은 앞선 6경기 동안 무실점으로 굳건하던 첼시의 수비벽을 처음으로 무너뜨렸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첼시가 아니었다. 첼시는 홈에서 토트넘에 항상 강해왔다. 결정적 기회는 없었으나 한 번 찾아온 찬스를 살려냈다. 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페드로가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차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요리스 골키퍼가 번쩍 뛰며 팔을 뻗었으나 예리하게 구석으로 꽂히는 환상적인 슈팅이었다.

 

첼시가 분위기를 후반전 초반까지 이어갔다. 토트넘이 보여줬던 강한 압박을 첼시가 펼쳤다. 후반 6분엔 환상적인 역전골까지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코스타가 수비수를 따돌리며 돌파했고, 반대쪽으로 달려들어오던 모제스에게 패스했다. 모제스는 침착하게 골문으로 슈팅하며 승부를 뒤집어내는 역전골을 뽑았다.

 

이후에도 첼시의 공세는 대단했다. 토트넘의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빠르고 간결한 패스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은 해리윙스, 은쿠두, 얀센을 차례로 투입해 변화를 줬으나 이득을 보지 못했다. 경기는 그렇게 첼시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