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모제스, 오른쪽에서의 무한질주
기자 허회원 |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 등록 2016-11-27 10:27 | 최종수정 2016-11-27 10:27
[더스포츠=허회원]

첼시의 빅터 모제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7연승을 책임졌다.

 

첼시는 27(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초반 토트넘에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으나 전반전 막판 페드로가 동점골을 뽑아냈고, 후반 초반 모제스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7연승에 성공한 첼시는 리그 단독 선두를 사수했다.

 

 모제스.png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오른쪽 측면을 지배한 모제스였다. 모제스는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까지 소화했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고루 활약했고, 1-1 상황이던 후반 6분엔 코스타의 크로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스카이스포츠에선 모제스에게 이날 최고 평점인 9점을 주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모제스에게 7.5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올 시즌 모제스는 알짜배기선수로 거듭났다. 콩테 감독의 지휘 아래 오른쪽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현재까진 완벽한 성공을 이뤘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과 수비에서 물오른 감각으로 매 경기마다 인상적인 활약들을 해냈다. 열심히 수비에 가담하다가도 공격 상황에선 어느새 최전방까지 포진하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그야말로 오른쪽에서의 무한질주였다.

 

토트넘전에서도 모제스의 활동량은 빛났다. 특히 결승골 장면에선 그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문전쇄도까지 했다. 그리고 노마크 상황에서 본능의 공격 재능으로 깔끔한 득점을 만들었다. 벌써 리그 3번째 득점이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첼시만큼 모제스도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높게 날고 있다. 현재까지 EPL 내 가장 강한 오른쪽 측면을 뽑자면 모제스가 포진한 첼시의 오른쪽을 빼놓을 수 없다.